■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도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는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의 조치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대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에서 우리 측 시설물을 추가로 폭파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.
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. 이 본부장은 다섯 달 만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대북정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.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남북 정상의 합의 내용을 이행할 국제정치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■ 탈북자 단체는 오는 21일과 24일, 대북 쌀 보내기와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이에 맞서 경기도, 인천에 이어 강원도도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.
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5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4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환자가 180명까지 늘어났습니다.
■ 대전발 연쇄 감염이 확산하면서 수도권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팀을 추가로 파견했습니다. 대전에 이어 충청남도도 860여 개 방문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
■ 6.17 부동산 대책에 따라, 새로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원과 안양 등 17곳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. 시장에서는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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